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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탄생화, 1월부터 12월까지 2개씩 정리해보기

myview53147 2025. 7. 7. 23:28

 

꽃은 계절의 언어이죠. 우리가 태어난 달! 그 달의 풍경을 닮은 두 가지의 꽃이 있는다는 것 알고계시나요? 

 

탄생화는 한 사람의 기질과 마음을 비춰보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1월부터 12월 까지 각 달에 해당하는 탄생화와 함께 그 의미와 꽃이 탄생화가 된 배경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 수선화

꽃말은 자존심과 새로운 출발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나르키소스에서 유래한 수선화는 자기애와 자아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한겨울을 뚫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들 중 하나로 새로운 희망과 시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

 

- 동백꽃

꽃말은 겸손과 진실된 사랑입니다.

동백은 질때도 송이째 떨어지며 그 우아함을 지켜냅니다. 겨울에 피는 그 강인함과 조용하지만 깊은 사랑의 감정을 상징합니다. 동양에서는 충절을 뜻하기도 합니다.

 

2월

- 제비꽃

꽃말은 겸손과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유럽에서는 진심어린 감정을 전할 때 제비꽃을 사용했다고 해요. 작고 연약한 듯 보이지만 강한 생명력을 가지는 제비꽃은 보라색으로 중세에 왕실과 영적인 세계를 상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라일락

꽃말은 첫사랑과 순수한 감정입니다.

라일락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전해지며 서양에서는 청춘과 첫사랑의 은유로도 등장했어요.

 

3월

- 프리지아

꽃말은 순수와 우정, 새 출발입니다.

졸업과 입학시즌에 많이 등장하는 프리지아는 봄과 함께 시작되는 삶의 새로운 장을 상징해요. 이 프리지아는 독일의 식물학자 프리츠가 친구 프리지아를 기리기 위해 이름지은 꽃이라고 하죠

 

- 목련

꽃말은 고귀함과 인내입니다.

목련은 나무에서 피어나는 크고 우아한 꽃 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나는 꽃으로 인내심과 우아한 기품을 상징하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귀한사람을 위한 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4월

- 데이지

꽃말은 순진무구, 희망입니다.

영어 이름은 ‘Day’s Eye’. 해가 뜰 떄 피고, 질 때 감긴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에요. 작고 소박하지만 해맑은 생김새로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 튤립

꽃말은 사랑의 고백, 명예입니다.

예로부터 귀족의 정원에서만 피던 튤립은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5월

-은방울꽃

꽃말은 다시 찾아오는 행복, 겸손입니다.

프랑스에서는 5월 1일에 사랑하는 이에게 은방울 꽃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맑은 종 모양의 꽃은 소소한 기쁨과 다시 오는 행복을 의미합니다.

 

- 작약

꽃말은 부귀, 수줍음입니다.

꽃 중의 왕이라 불릴 만큼 탐스럽고 아름다운 작약은 동양에서는 귀족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특히 결혼식이나 경사스러운 자리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사랑과 복을 부르는 꽃으로 전해지죠.

 

6월

- 장미

꽃말은 사랑과 열정, 아름다움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비너스와 관련된 장미는 색상마다 다른 감정을 상징하는데 특히 빨간 장미는 가장 강렬한 사랑의 언어로 사용되어 고백의 대표적인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백합

꽃말은 순결과 고귀함입니다.

마리아의 순결함을 상징하여 성화에 자주 등장하는 백합은 천진하고 청결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결혼식에도 순수한 사랑의 의미로 사용되곤 합니다.

 

7월

- 미나리아재비

꽃말은 매력, 유혹, 다채로움입니다.

풍성한 꽃잎이 층층이 쌓인 모습이 인상적인 이 꽃은 고대 유럽에서는 태양을 품은 꽃으로 여겨져 많은 예술과의 뮤즈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수련

꽃말은 청순, 영적 깨달음입니다.

물 위에 떠서 피어나는 수련은 불교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데 진흙 속에서도 맑게 피어나는 특성으로 인해 깨달음과 초월을 상징이 되기 때문입니다.

 

8월

- 해바라기

꽃말은 한결같음과 존경입니다.

태양을 따라다니는 속성 때문에 변치 않는 마음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때로는 예술의 열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백일홍

꽃말은 꾸준함과 인내, 변치 않는 사랑을 뜻합니다.

이름 그대로 100일동안 피어 있는 꽃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백일홍은 오랜 시간 마음을 간직하는 사람의 인내와 끈기를 상징합니다.

 

9월

- 국화

꽃말은 고결한과 절개입니다.

동양에서는 군자의 꽃으로 서양에서는 죽음을 기리는 꽃으로 상반된 상징을 가집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절제된 아름다움과 인내를 의미하죠.

 

- 벌개취미

꽃말은 추억과 믿음입니다.

국화과 식물로 늦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는데 별처럼 흩어진 꽃이라는 뜻을 지는 이름답게 밤하늘의 별처럼 은은하고 정감 있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10월

- 코스모스

꽃말은 질서, 조화, 순정입니다.

그리스어 'kosmos(우주, 질서)'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꽃잎이 균형이 잡혀있어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섬세하고 수줍은 마음을 닮기도 하죠.

 

- 메리골드

꽃말은 따뜻한 마음, 건강을 뜻합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조상의 혼을 기리는 죽은자의 날 꽃으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해충을 쫓는 기능이 있어 정원에 심어지는 실용적인 꽃이기도 합니다.

 

11월

- 동백꽃

꽃말은 진실한 사랑과 헌신입니다.

겨울 초입에 피는 붉은 꽃은 사랑의 깊이와 고요한 희생을 떠오르게 하지요

 

- 칼랑코에

꽃말은 인내와 보호입니다.

다육식물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작은 꽃이 다복하게 피며 강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지니죠

 

12월

- 포인세티아

꽃말은 축복과 감사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꽃으로 붉은색은 사랑과 희망, 초록은 생명력을 뜻합니다.

 

- 히아신스

꽃말은 슬픔과 기쁨, 용기를 뜻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태어난 히아신스는 사랑과 죽음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겨울과 봄을 연결하는 꽃이죠.

 

우리가 태어난 달에는 그 계절의 정서가 녹아 있는 꽃 두 송이가 존재합니다.

 

그 꽃은 단순히 예쁜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의 기질, 성격, 태도, 운명까지 은유적으로 비춰주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탄생화는 어떤 꽃인가요?

 

그리고 그 꽃은 지금 당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있나요?

 

꽃처럼 피어나는 오늘 하루, 그리고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