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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탄생석, 페리도트와 사도닉스 이야기

myview53147 2025. 7. 30. 23:15

8월 하면 햇살이 눈부시고 초록이 한창 짙어지는 계절이잖아요.

그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탄생석도 그래서일까 초록빛과 따뜻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보석들이에요.

하나는 바로 맑은 연두빛의 페리도트고 또 하나는 차분한 줄무늬가 인상적인 사도닉스라는 보석이에요🌿

먼저 페리도트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보석은 이름도 참 예쁘죠?

페리도트는 라틴어 ‘페리두타스(peridotas)’에서 왔는데요 ‘풍요’라는 뜻이에요.

듣기만 해도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이 보석은 고대 이집트에서도 굉장히 귀하게 여겨졌다고 해요. 그 당시 이집트인들은 이 보석이 악몽을 물리치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게 해준다고 믿었대요.

그래서 별명이 **“태양의 보석”**이었어요🌞

페리도트에 관한 유명한 전설이 있는데, 이집트의 홍해에 떠 있는 자바르갓 섬이라는 곳에서 처음 발견됐대요.

근데 신기한 게 이 섬이 항상 안개에 가려져 있어서 낮에는 섬을 찾기 어려웠고 오히려 밤에 페리도트가 달빛에 반사돼서 반짝반짝 빛나는 덕분에 보석을 채굴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이 보석이 신비한 힘을 지녔다고 믿었고 페리도트를 지닌 자는 질투나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보호받는다고 생각했대요.

요즘 말로 하면 감정 디톡스 스톤 같은 느낌이랄까요😌

또 페리도트는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사랑했던 보석 중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우리가 흔히 그녀가 에메랄드를 좋아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녀가 소장한 녹색 보석들 중에는 페리도트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페리도트와 에메랄드를 구분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사람들이 착각했을 수도🤔

아무튼 클레오파트라처럼 강하고도 아름다웠던 여왕이 애정했던 보석이라니 뭔가 매력적이지 않나요☺️

그리고요 페리도트는 지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생겨난다고 해요.

지각보다 훨씬 아래쪽인 맨틀에서 만들어지는데 마그마가 분출하면서 지표면 가까이까지 올라오게 되고 그렇게 사람들 눈에 띄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깊은 곳에서 올라온 돌이라니 뭔가 지구의 심장을 품고 있는 느낌이죠?🌍

그래서인지 페리도트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돌이라는 이미지도 있어요.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고 평화를 주는 그런 에너지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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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사도닉스 이야기를 해볼게요.

사도닉스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보석은 은은한 줄무늬와 포근한 색감이 매력적인 돌이에요.

주황빛이나 붉은 갈색 계열에 하얀 줄이 들어간 모습이 마치 구름 낀 석양 하늘을 연상시키기도 해요🌅

사도닉스는 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았어요.

특히 부적이나 인장 반지로 자주 쓰였다고 해요.

그 이유는 이 보석에는 진실과 사랑을 불러오는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특히 연인끼리 떨어져 있을 때 서로를 그리워하며 이 보석을 간직하면 마음이 이어진다고 해서 사랑의 돌로 불리기도 했어요.

지금으로 치면 롱디 커플의 희망 같은 존재였던 거죠😌

전설 속에서 사도닉스는 또 다른 모습을 갖고 있어요.

아주 오래 전 전사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 가족들이 사도닉스를 목걸이나 반지에 달아 선물해줬대요.

왜냐면 이 돌이 용기를 북돋아주고 악의 기운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어떤 군주는 사도닉스를 지니고 나간 전투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고 해요.

그리고요 사도닉스는 사람 사이의 갈등을 줄여주는 돌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요.

말 그대로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그런 매개체 같은 거죠🤝

그래서 요즘도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사도닉스 팔찌나 목걸이를 착용하기도 하더라고요.

이 보석은 단단하면서도 잔잔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평온한 기운을 주는 느낌이에요🍀

흥미로운 건 사도닉스도 8월이라는 뜨거운 계절에 속해 있는데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내면을 차분하게 해주는 힘을 가졌다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여름의 뜨거운 열기와 균형을 맞춰주는 그런 존재랄까요🔥❄️

그래서인지 여름에 감정기복이 심해지거나 사람 사이에서 조금 지쳤다 싶을 때 사도닉스를 가까이 두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8월의 탄생석 두 가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사람을 보호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보석이에요.

하나는 지구의 심장에서 올라온 녹색 빛깔의 따뜻한 힐링 스톤 페리도트고, 하나는 줄무늬 안에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품고 있는 따뜻한 위로의 돌 사도닉스예요💎

혹시 8월생이시라면 이 보석들 중에 마음 가는 걸 골라 하나쯤 지니고 계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예쁘기만 한 돌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던 그런 이야기를 품은 보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