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번째 탄생석 – 오팔(Opal)
꽃잎 안개처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빛을 품고 있는 오팔은 예로부터 ‘희망’과 ‘순결’ ‘창의성’의 상징으로 여겨졌어요. 빛을 받을 때마다 오묘하게 변화하는 그 색채는 마치 무지개가 한 조각으로 응축된 것처럼 다채롭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곤 했답니다 🌈
오팔에 대한 설화는 참 다양한데요 그중 하나는 고대 로마의 이야기예요. 로마인들은 오팔을 가장 신비롭고 고귀한 보석으로 여겼는데요 이유는 오팔이 다른 모든 보석의 색을 한 몸에 지니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루비처럼 붉고 에메랄드처럼 초록빛이 돌며 사파이어의 파란 기운도 담겨 있는 그 모습은 마치 신이 장난삼아 여러 보석의 색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이었죠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건 오팔에 얽힌 인도 신화예요. 힌두교 설화에 따르면 오팔은 무지개의 여신이 여러 신들의 구애를 피하려 도망치다가 결국 무지개로 변해 하늘에 숨었다가 다시 한 번 땅으로 내려와 만들어진 돌이라고 해요. 그래서 오팔은 단순한 보석이 아니라 여신의 정수와 자유로운 의지를 담은 보석이라고도 불리죠 ✨
중세 유럽에서는 오팔이 ‘행운의 돌’로 여겨지기도 했어요. 특히 금발의 여성이 오팔을 지니면 그 머릿결이 영원히 윤기 있고 아름다울 거란 믿음도 있었어요. 또 오팔은 ‘눈에 좋은 돌’이라는 믿음도 있어서 눈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귀족들이 자주 착용했다고 해요. 어쩐지 오팔의 반짝이는 광채가 눈빛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으세요? 😌
하지만 한때 오팔은 불운을 부른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어요. 특히 19세기 후반 한 영국 소설에서 오팔이 불행을 부른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 그런 인식이 퍼지기도 했는데요 사실은 근거 없는 이야기랍니다. 오팔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보석으로도 유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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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두 번째 탄생석 – 투어멀린(Tourmaline)
투어멀린은 이름만큼이나 색상도 성격도 정말 다채로운 보석이에요. 색이 무려 3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그래서 ‘무지개의 보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죠. 이 보석은 특히 심리적인 안정과 정화를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어서 요즘은 힐링 주얼리로도 인기가 많아요 😊
투어멀린의 가장 유명한 전설은 스리랑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인데요. 오랜 옛날 이 세상의 보석들은 다 색깔이 하나씩만 있었대요. 그래서 보석들끼리 서로를 부러워하고 질투했대요. 어느 날 무지개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다가 실수로 산의 돌과 부딪혔는데요 그 충격에 돌 하나가 무지개의 빛을 모두 흡수하면서 아주 특별한 보석이 되었어요. 그게 바로 투어멀린이랍니다 🌈💎
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처럼 투어멀린은 다양성과 포용을 상징해요. 하나의 색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을 담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이 보석의 진정한 매력이라는 거죠. 특히 핑크 투어멀린은 사랑과 우정을 상징하고 그린 투어멀린은 활력과 희망을 뜻한다고 해요. 그래서 투어멀린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로도 정말 좋답니다 💖
또 다른 재미있는 설화는 고대 이집트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예요. 투어멀린은 태양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여정을 하면서 무지개의 길을 따라왔기 때문에 그 색깔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보석은 ‘태양의 축복을 받은 돌’이라고도 불렸어요. 생명력과 창조의 에너지를 담고 있어서 많은 예술가들이 이 보석을 가까이 했다고 하네요 🎨🌞
특히 투어멀린은 마이너스 이온을 내뿜는 성질이 있어서 몸에 좋은 에너지를 준다고 믿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심신이 지친 날엔 투어멀린을 손에 쥐고 조용히 명상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해요. 마음을 맑게 하고 나쁜 기운을 정화해준다고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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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월의 탄생석인 오팔과 투어멀린은 모두 색이 풍부하고 의미도 깊은 보석이에요. 특히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분들께 더없이 잘 어울리는 탄생석이 아닐까 싶어요. 변화무쌍한 빛처럼 여러분의 삶도 다채롭고 아름답게 빛나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