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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머레이의 욕구 및 동기이론(1)

by pinetree222 2022. 5. 24.

머레이는 의학적 배경에 근거한 연구를 통해 성격심리학을 발전시켰다. 삶에 대한 연구와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연구하는 것을 인간학이라고 하였으며, 이는 머레이의 주요 업적이라 할 수 있다. 프로이트의 개념에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프로이트보다 정교화하여 성격 구성개념을 찾으려 했다. 프로이트가 사용한 원초아, 자아, 초자아를 사용했다. 다만 원초아는 부정적인 충동만을 포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초자아는 사회환경에 따라 표출되는 욕구라고 보았고 자아는 문제해결 능력, 추론, 변별력, 경험 전달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머레이는 자아를 중요하게 보았다. 

머레이의 성격 원리, 성격 구분, 성격 체계가 중요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머레이는 인간학을 통해 성격 이론을 다섯 가지 원리로 체계화하였다. 첫 번째, 성격은 뇌에 근본을 가진다. 생리적 과정에 의존함을 강조했으며 의식과 무의식 등 모든 것은 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뇌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보았다. 주번째, 성격은 욕구와 욕구로부터 비롯된 긴장을 어떻게 해소하는가와 관련이 있다. 긴장감을 없애기 위한 행동은 아니며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 자체가 만족을 준다고 주장하였다. 긴장이 없는 것 자체가 고통이며 만족감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긴장감을 생성한다고 보았다. 세 번째, 성격은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발전하고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통해 구성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과거의 사건에 대한 연구는 필수라고 보았다. 네 번째, 성격은 사건이나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한다. 다섯째, 성격은 유사성과 독특성을 동시에 가진다. 사람들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전혀 같지 않은 성격도 존재한다. 

머레이는 성격 구분을 원초아, 초자아, 자아의 개념을 사용해 분류하였다. 

원초아를 모든 충동적인 성향이 저장된 곳으로 보았으며 행동의 동기, 힘과 관계가 있다고 보았다. 다만 프로이트와 달리 머레이는 원초아가 욕망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욕구도 포함된다고 보았다. 성격에서 원초아는 다양하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데 공감, 모방, 동일시, 쾌락, 사랑, 환경의 지배 등을 가진다. 

머레이는 초자아를 문화, 규범의 가치라고 보았다. 부모, 또래집단, 공유되는 동화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초자아는 5세까지가 아니라 평생을 통해 변화되고 개발되고 발달한다고 보았다. 또한 원초아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자아와 항상 갈등 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초자아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욕구를 차단하지만 용인될 수 있는 욕구를 어떻게 표현시켜서 만족을 가질 수 있는가를 결정하기도 한다. 초자아가 발달하여 가는 동시에 개인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이고 장기적 목표인 자아 이상도 발달한다. 

머레이는 자아를 모든 행동의 중심이라고 주장했다. 합리적이며 모든 행동을 의식적으로 조직하며 원초아의 수용 불가능한 욕구를 수정하거나 지연시키게 한다. 단순히 원초아의 쾌락을 억제하는 것이 아닌 충동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 만족을 얻게 한다.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에 자아는 선호에 따라 양심의 가책 없이 행동할 수도 있다.

머레이는 성격 체계를 개인의 욕구와 환경의 압력의 상호작용인 주제의 개념으로 설명하려 했다. 

욕구는 개인의 행동 동기와 방향성을 설명한다. 욕구는 배고픔, 갈증 등과 같은 내부적인 과정이나 환경적인 사건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머레이는 20가지 욕구를 제안했다. 모든 욕구를 모든 사람이 가지는 것은 아니다. 욕구의 유형을 세분화하였는데 일차적 욕구와 이차적 욕구, 반응적 욕구와 발생적 욕구로 나누었다. 일차적 욕구는 생리적 욕구이며 생존에 필요한 욕구이다. 이차적 욕구는 일차적 욕구에서 부차적으로 생긴다. 이차적 욕구는 정서의 만족과 관련이 되어 있다. 반응적 욕구는 특정한 사물에만 반응하는 욕구인데 회피는 위험이 존재할 때 나타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발생적 욕구는 욕구가 생길 때 자발적으로 행동을 끌어내는 것이다. 배고플 때 음식을 찾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머레이의 욕구 목록 - 비하, 성취, 소속, 공격, 자율, 반작용, 방어, 존경, 지배, 과시, 위해 회피, 열등 회피, 양육, 질서, 유희, 거절, 감각, 성욕, 의존, 이해

비하는 외부의 힘으로 수동적 복종을 말한다. 스스로 좌절을 인정하고 고통이나 벌 등을 추구하고 즐긴다.

성취는 어떤 일을 해내는 것이다. 장애를 극복하거나 경쟁에서 이기는 것 등을 말한다.

소속은 우정과 유대 관계이다. 타인과 협력하거나 친구와 우정을 유지한다.

공격은 힘으로 이기려 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비난하고 싸운다. 

자율은 강압에 저항하는 것이다. 자유를 추구하고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행동한다.

반작용은 재도전을 통해 실패를 극복하는 것이다. 나약함을 극복하여 재시도한다. 수치감을 없애고 자부심을 유지한다. 

방어는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실패나 수치를 감추고 정당화한다.

존경은 타인의 영향력에 따르고 존경 혹은 지지한다.

지배는 환경을 통제하는 것이다.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주거나 협력하게 한다.

과시는 자신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려는 것이다. 자기 말에 귀 기울이게 하고 타인을 놀라게 하거나 매혹하거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위해 회피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고통이나 질병 죽음 등을 피하려고 한다. 

열등 회피는 실패의 두려움으로 행동하지 못하게 억제하는 것이다.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 상황에서 벗어나려 한다. 

양육은 타인을 돕거나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무기력한 사람에게 동정을 베풀거나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돕는다.

질서는 일 혹은 사물을 정리하는 것이다.

유희는 즐거움을 찾는 것을 말하는데 목적 없이 흥미만 쫓는다.

거절은 열등한 타인을 방치, 소외, 무관심, 냉대한다.

감각은 감각적인 느낌을 즐기는 것이다.

성욕은 성적인 욕구를 자극하고 그러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의존은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보호자와의 관계를 유지한다.

이해는 문제를 제기하거나 혹은 답을 구하려는 것이다. 이유와 논리를 강조하고 이론적인 공식화에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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