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해의 끝자락이죠이맘때가 되면 왠지 마음도 조용해지고 올해 내가 잘 살았는지 돌아보게 되잖아요.춥고 차가운 바람 사이로 따뜻한 불빛 하나가 마음을 녹여주는 그런 계절.이런 12월의 분위기랑 딱 어울리는 꽃이 바로 히아신스랑 포인세티아예요 🌸🎄먼저 히아신스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 히아신스는 그냥 보기만 해도 참 맑고 청순한 느낌이 있지만 사실 이 꽃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슬픈 전설을 안고 태어난 꽃이랍니다.옛날 옛날 그리스에는 히아킨토스라는 이름의 왕자가 살고 있었대요이 왕자는 그냥 잘생긴 게 아니라 정말 신들도 반할 만큼 아름다웠고 태양의 신 아폴론도 그에게 반해서 둘은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아폴론은 히아킨토스랑 원반 던지기를 하다가 사고가 나요. 아폴론이 던진 원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