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융의 분석심리학(2)

by pinetree222 2022. 5. 14.

융의 분석심리학(1)까지 융의 원형 중 아니마와 아니무스에 대하여 적었고, 이번 (2) 에서는 원형 중 그림자부터 서술하도록 한다.

그림자는 인간의 어두운 부분이다. 의식에서 억압되어온 부분이며 원초적인 욕망에 기여하는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부정적인 측면을 말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생명력과 창조성 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빛이 없다면 그림자도 없는 것처럼 인간의 양면성을 투영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slfe)는 모든 의식과 무의식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기(slfe)는 전체로서 조화와 통합을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있다. 의식과 무의식 양극성 사이 중심, 평형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신 체계가 충분히 발달하면 나타난다. 융은 중년의 시기에 자기가 나타난다고 보았다. 

융은 성격 발달이 자기를 실현하는 과정으로 보았다. 인생의 전반기에는 자기를 찾기 위한 방향성을 외부에서 지향되어 보다 활동적으로 되어 환경과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년기를 기점으로 자기의 방향이 내향으로 전환되며 자아가 자기에 통합되면서 성격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렇게 자기가 발달하는 과정을 개성화라고 정의했다. 

융은 성격검사를 위해 단어 연상검사, 증상분석, 사례사, 꿈 분석, MBTI를 사용하였다. 

단어연상검사는 어떠한 단어에 떠오르는 반응하는 투사 기법이다. 융은 이 방법으로 주로 그의 환자들이 갖는 콤플렉스를 밝히는 데 사용하였으며, 융은 각 단어마다 환자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지 측정하였다. 이 이후로 단어연상검사는 심리학 연구에 적용돼 오고 있다.

증상분석은 환자가 보고하는 증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환자의 증상에 대해 자유롭게 연상을 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재해석하는 것이다. 재해석을 통해 증상 원인을 알리며 환자의 증상이 사라지거나 감소하게 하는 것이다. 융은 이 방법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

사례사는 심리적 어려움이 어떻게 발달하였는지 추적하는 데 사용된다. 환자의 태도 변화를 시작하기에 도움이 됨을 발견했다. 사례연구를 생애사 재구성이라고 불렀으며 과거 경험을 회상하게 하고 조사함으로 심리적 장애 발달사를 확인한다. 

꿈 분석은 융이 프로이트의 제자로 꿈이 무의식으로 가는 통로라고 보는 견해에 동의하였으며 분석심리학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환자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데 사용되었다. 프로이트와 달리 융은 꿈이 무의식 소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았다. 미래를 예견해준다고 보았으며, 개인에게 미래에 기대하는 것을 준비하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융은 동시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이 주장에 힘을 주었는데 동시성은 두 사건이 독립적으로 일어난다 해도 서로 밀접하게 관련된 의미를 가지는 현상을 말한다. 프로이트와 다른 주장 두 번째는 꿈이 보상성을 지난다고 보았다는 것이다. 정신 구조 중 지나치게 발달한 구조를 보상함으로 상반되는 정신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믿었다. 꿈은 적응과 교정의 역할을 한다. 융은 프로이트와 달리 무의식에 지속해서 반복되는 문제, 주제를 발견하기 위해서 꿈을 각각 분석하지 않고 꿈들을 함께 분석하였다. 꿈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 확충법을 사용하였는데 환자와 분석자가 서로 어떤 주제가 탐색 될 때까지 상징을 재평가하고 재해석하여 상징의 이해를 확장하려는 방법이다. 

MBTI는 성격유형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융은 인간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질서정연하고 일관되는 경향과 성격이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개인의 외부의 정보를 어떻게 인지하고 수집하는가, 수집된 정보를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러한 것은 개별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식 과정을 감각과 직관으로 구분해 어떠한 것을 지각할 때 차이점이 나타나고, 판단과정은 사고와 감정으로 구분되어 인식한 것에 의해 어떻게 결론을 내는지 차이점을 나타낸다. 위의 기능과 태도에 따라 외향성과 내향성, 판단과 인식으로 구분하여 에너지의 흐름과 생활양식을 이해하게 도움을 준다. 

MBTI는 융의 이론을 기초로 다음 네 가지의 차원을 조합한 것이다.

자아와 대상의 관계에서 자아가 주체가 되어 반응하면 외향성, 외부 자극에 반응하면 내향성으로 본다.

정신적 기능에서 합리적 차원은 사고와 감정이다.

정신적 기능에서 비합리적 차원은 직관과 감각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통합적인 판단으로 인식과 판단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4가지를 조합하여 총 16가지의 성격유형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성격유형을 검사함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상대방의 독특성을 수용하고 인정함으로 원만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성격 이론의 적용을 해보자면, 융은 신경증이란 자기실현을 향한 개인의 열정이 멈춘 질환이라고 보았다. 융의 심리치료는 내담자의 내면을 탐색하게 함으로 성격을 확장하고 자신의 태도를 개발해 나가게 도와주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융은 고백, 명료화, 교육, 변형의 단계로 치료를 진행했다. 

고백 단계는 치유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단계이다. 자신의 어려운 점을 다른 사람과 나누며 모든 사람이 약점이 있음을 자각해 인류와 유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카타르시스 과정을 통해 전이가 일어나 치료자에 대한 신뢰가 상승하기도 한다.

명료화 단계는 치료자가 무의식적인 내용을 표면으로 끌어내는 단계이다. 문제의 기원을 알기 위해 내담자가 명료화하게 무의식을 끌어낸다. 

교육 단계는 자신의 성격을 고찰하여 사회적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변형 단계는 내담자와 치료자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사회 적응을 넘어 자기실현으로까지 변화하는 단계이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지와 지능(1)  (0) 2022.05.15
호나이의 신경증적 성격 이론(1)  (0) 2022.05.15
융의 분석심리학(1)  (0) 2022.05.14
청소년 집단 상담 계획  (0) 2022.05.13
현실치료(2)  (0) 2022.05.13

댓글